안전도시, 치안ㆍ위생 분야 포함해야
119 '평화와 안전의 섬' 주제 포럼서 제기
2008-11-28 김광호
제주안전도시 추진 사업에 치안과 위생 분야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27일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 평화안전분과위원회가 제주도소방본부에서 개최한 ‘평화와 안전의 섬, 제주특별자치도’ 주제 포럼에서 나왔다.
이날 포럼에서 이문교 교수(제주관광대학)는 “제주도는 관광도시이자 소비도시의 성격이 강해 집단 식중독 등에 대한 위생대책이 제주안전도시 추진 사업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병련 교수(제주산업정보대학)는 “치안도 하나의 관광상품이 될수 있다”며 “관광객 대상의 범죄 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전장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철 교수(제주대 의과대학)는 ‘제주지역의 자살 특성’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도내 중학교 이상 청소년들의 우울감 경험율이 10명 중 4.5명 꼴”이라며 “가정과 교육당국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