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신보 신규대출 급증

2004-10-08     한경훈 기자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이 농어업인의 자금사정 개선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농신보 제주지역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신규대출 보증금액은 지난 5월 현재 2224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97억원보다 49.6%(744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이는 특히 지난해 연간 신규보증 실적 2222억원을 3개월 앞당겨 초과한 것이다.
이처럼 신규보증 실적 증가는 경기침체 등으로 농어가 자금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농업업자금 대출시 담보력이 부족, 연대보증을 세워야 하는 어려움을 농신보가 해결해 줌으로써 이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지역센터는 이에 따라 금융기관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농신보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농어가부채특례보증을 확대하는 등 농어업인에 대한 보증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