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육상 이수봉, 국가대표로 발탈

복싱 최상돈 선수에 이어 두번째 '쾌거'

2008-11-24     고안석 기자
제89회 전국체전 육상(10종경기) 금메달리스트 서귀포시청 소속 이수봉(23) 선수가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서귀포시는 복싱의 최상돈 선수에 이어 육상의 이수봉 선수까지 국가대표로 선발돼 한층 분위기가 고조됐다.

대한육상경기연맹에서는 내년 각종 국제대회 및 2010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전지훈련 장소를 말레시아로 정하고 오는 11월 26일부터 한달간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선수는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서귀포시청에 영입됐다.

서귀포시청 육상 김호 감독은 10종경기에서 필요한 체력 및  스피드에 약점이 있다고 판단, 이를 중점적으로 지도했고 그 결과 올해 전국체전을 비롯해 3개의 전국 규모대회를 모두 제패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귀포시 선수가 국가대표 산실이 되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