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그림 신기해요"…이도2동 입체화 바닥그림 '눈길'
2008-11-20 임성준
이도2동주민센터(동장 강철수)는 최근 동 주민센터 입구에 고착이 잘되는 특수한 재질과 공법으로 반 영구적으로 보존되는 예쁜 연못그림 조성사업을 완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정겨움과 친밀감을 느낄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못그림은 기존 벽화의 개념을 뛰어넘어 그림위를 밟고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연못에 빠지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바닥에 입체적으로 그림을 그렸다.
연못그림에는 연꽃, 수련, 붕어, 개구리, 징검다리 등이 그려져 있어 마치 실제 연못처럼 생동감을 주고 있다.
이 그림작업은 박성진 제주대 미술학과 교수와 4명의 대학원생들이 20여일간 밤낮으로 심혈을 기울여 작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