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 합시다

2008-11-20     제주타임스

 자동차는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아니될 이동수단이지만 자신의 실수와 부주의로 인하여 크고 작은 피해를 낳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6~7년전 안전띠 매기 범국민 캠페인을 실시할 때는 착용율이 90%이상을 유지하여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에 크게 기여했다고 한다. 현재 일본, 영국, 독일등 선진국의 안전띠 착용율은 93%정도이며, 미국 국가안전협회에 따르면 안전띠 착용시 치명적 교통사고에서 희생자는 45% 감소, 특히 SUV(레져용차량)나 밴(무게중심이 높은차량)등의 자동차에서는 60% 감소했다고 한다.

 지난 08. 5. 7 제주시 1100도로에서 고등학생 수학여행단 43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도로를 이탈 전도되면서 대부분이 안전띠를 매지 않아 3명이 사망하고 중·경상자가 40명에 이르는 대형사고가 하였으나, 07. 4. 8 전남 흑산도 일주도로에서는 60대 전·후반 35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50m의 계곡 아래로 추락하였으나 승객 대부분이 안전띠를 매어서 가벼운 부상만 입고 사망자가 업었던 사고의 예를 보더라도 안전띠 착용은 필수적인 것이다.

 요즘 도내를 찾는 수학여행단과 관광객들이 많다. 수학여행온 학생들이나 겨울 한라산 및 제주도내 관광을 위해 단체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이 대부분 관광버스를 이용하는데 우리 모두가 항상 안전띠 착용을 습관화하여 선진교통 문화 정착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의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경찰뿐만아니라 자치단체·주민등이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를 위한 안전띠착용 생활화를 위해 노력중이다.

 운전자 자신과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안전운전 및 방어운전을 하는 습관이 자기 몸에 베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강  봉  우
제주서부경찰서 애월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