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역 호우 피해복구비 188억

2004-10-07     고창일 기자

지난 9월11.12일 도내 동부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비가 18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시.군별로는 북제주군 43억1000만원을 비롯 남제주군 21억8400만원, 제주시 8000만원, 서귀포시 5400만원 등이며 시설별로는 사유시설 34억3700만원, 공공시설 31억9100만원으로 나타났다.

복구 재원은 국비 102억2200만원, 지방비 51억5700만원, 융자금 14억3500만원, 자체부담 19억5900만원 등이다.
시군별 복구비 투입규모를 보면 북제주군 110억7400만원, 남제주군 74억100만원, 제주시 2억5900만원, 서귀포시 3900만원 등으로 공공시설에 91억1800만원, 사유시설에 96억55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이재민구호 등 보건복지부소관 5400만원을 포함 농림부 110억4100만원, 해양수산부 5억8700만원, 산림청 100만원, 건설교통부 18억9700만원, 행자부 43억1300만원, 소방방재청 3억5000만원, 교육부 2800만원, 문화재청 1억7700만원, 환경부 3억2500만원 등이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중앙으로부터 복구비 102억여원이 확정됨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피해도민들에게 재정 지원을 펼치겠다"면서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동절기 이저네 호우피해복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