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추억,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제주시교육청, 장애ㆍ비장애 청소년 통합캠프 운영
2008-11-16 한경훈
제주시교육청(교육장 김상호)과 한국스카우트제주연맹(연맹장 김준택)은 지난 15~16일 이틀간 제주시 소재 네츄럴파크리조트에서 장애․비장애 청소년 1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통합 캠프를 실시했다.
‘함께 하는 추억,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캠프는 교육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 제주영지학교 등 특수학교의 장애학생들과 삼양초등학교 등 일반학교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장애이해 교육, 모두가 하나 되는 과정활동, 레크레이션, 새별오름 등반, 마상쇼 및 기예단 공연 관람 등이 이뤄졌으며,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멘토링이 돼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활동도 전개됐다.
특히 한국스카우트제주연맹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 캠프 참가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제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에서는 장애․비장애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서로를 이해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며 “앞으로 장애체험 활동을 통한 이해교육, 장애․비장애 아동 계절 테마 나들이, 통합 캠프 등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교육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