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웃뜨르문화제’ 개최

서부 중산간마을 테마 프로그램 운영

2008-11-16     한경훈
제주의 중산간지역을 이르는 ‘웃뜨르’를 테마로 한 문화축제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웃뜨르문화제운영위원가 주관한 ‘제1회 웃뜨르문화제’가 지난 14~15일 제주시 한경면 산양리 배움옛터 및 웃뜨르권역 일원에서 개최됐다.

‘전통을 간직한 돌담이 아름다운 웃뜨르’를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한경면 저지리, 청수리, 낙천리, 산양리 4개 마을에서 추진하는 저청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고 ‘웃뜨르 브랜드’ 마케팅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웃뜨르 마을을 이해하고 문화․예술작품이 어우러진 웃뜨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전시마당 △제주 웃뜨르 마을의 전통문화 공연 등을 통해 관람객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공연마당 △권역내 천연생태자원들을 감상하고 마을 테마별 프로그램 및 전통음식을 맛볼 수 체험마당 △웃뜨르 건강마라톤, 전통 숯 만들기, 곶자왈 사생대회 등 특별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는 지역 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문화를 발굴해 아우르는 장을 만들고, 도․농간 물적 문화적 교류를 통해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종합문화제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