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 수호 특별전’ 개최
道ㆍ도교육청ㆍ호남대, 어제부터 제주도청 2청사ㆍ제주공항서
2008-11-14 한경훈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확인할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 제주에서 전시되고 있다.
호남대학교 특별기획 ‘제2회 우리 땅, 독도 수호 특별전’이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제주도청 제2청사 1층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호남대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독도수호대와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라는 것을 입증하는 미국, 영국 등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의 공식문서와 고지도, 일본 정부문서 등 30여점의 희귀자료를 전시, 교육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독도가 내재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를 재구성한 ‘독도의 경제’와 해저 지형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독도 해저지형도’ 등과 함께 호남대학교 독도학술조사단의 독도 생태환경 사진 20점도 내걸렸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특별전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 전원에게 ‘독도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별전 기간 중인 오는 18일에는 제주지역 교사들을 위한 독도 특강이 제주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다.
이날 10여 년 동안 독도지키기 운동을 전개해 온 김점구 독도수호대 대표가 강사로 나서 강연을 하게 된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14일 제주공항에서도 동시에 개막돼 12월 15일까지 한 달여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