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수송에 경찰관들 한 몫 '톡톡'

2008-11-13     김광호
o...13일 치러진 올해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에도 집에 두고 나온 수험생의 수험표를 대신 갖다 줘 무사히 시험을 치르게 하는 등 경찰관들의 두드러진 역할이 눈길.

이날 남주고 고사장에서 시험을 본 한 수험생은 집에 두고 온 수험표를 아버지로부터 인계받은 남원파출소 경찰관이 고사장까지 갖다 줘 시험을 치렀고, 고사장을 잘 못 알고 제주고에 찾아갔던 다른 수험생도 경찰 순찰차의 도움으로 제주일고 고사장에 무사히 안착.

이날 아침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버스를 놓친 수험생을 수송하는 등 경찰의 활동도 컸지만, 모범운전자 택시 등 경찰협력단체 회원들도 수험생 88명을 시험장까지 태워다 줬다”며 “이들의 봉사활동이 더 고마운 일”이라고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