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무단방치 여전

제주시 329대 적발…안전기준위반 등은 34건

2008-11-13     임성준
시내 도로와 주차장, 공한지 등에 몰래 차량을 버리는 사례가 줄지 않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교통안전공단제주지사 및 제주도자동차검사정비조합과 합동으로 무단방치차량과 안전기준위반 및 불법구조변경 차량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단속 결과 무단방치차량 329건을 적발해 이 가운데 95대를 강제로 폐차 말소처리하고, 125대는 자진 처리토록 했다.

또 안전기준 위반과 불법구조변경 차량 34건을 적발했다.

제주시는 무단방치차량에 대한 민원이 많은 지역에 금지 안내판을 설치했다.

적발된 차량이 원상복구 및 임시검사 명령을 이행치 않을 경우 형사고발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