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전지훈련도시 선포
관내 스포츠시설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2004-10-07 김용덕 기자
서귀포시가 오는 11월 ‘동계전지훈련도시’임을 선포,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800개팀 선수와 학부모 등 2만1000여명을 유치, 110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시는 특히 이 기간에 서귀포시를 ‘동계전지훈련도시’로 선포, 전국 최고의 동계전지훈련도시임을 대내외에 알리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강창학 잔디구장을 2면으로 확충함은 물론 테니스경기장도 오는 20일 14면으로 확충, 동호인뿐 아니라 선수유치 기반을 확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축구에 대해서는 축구전지훈련 테스크포스팀을 운영, 연습경기운영지원 및 대회기간동안 경기장을 제공키로 했다.
강창봉 체육시설관리사업단장은 “서귀포시의 기후 등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 동계전지훈련팀 유치에 행정력을 기울여 나감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다시 찾고 싶은 전지훈련지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겨울 13개 종목 761개팀 선수와 학부모 1만9078명을 유치, 102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