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 여성 따라 가 성폭행
20대 남성, 출소 3개월여 만에 범행
2008-11-12 김광호
제주서부경찰서는 12일 박 모씨(27)를 성폭력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45분께 제주시내 모 호텔 앞에서 술에 취해 집으로 가는 A씨(38.여)의 뒤를 따라 그녀의 옥탑방까지 갔다.
A씨가 잠긴 철문을 두드리는 박 씨를 친구가 찾아 온 것으로 잘못 알고 문을 열어주는 순간 박 씨는 A씨를 옥상 바닥에 넘어뜨린 뒤 협박하며 옥탑방 안까지 끌고 가 성폭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출소한 지 3개월 여 만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