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제주 다큐멘터리 영화제’ 개최

제주씨네아일랜드, 20~23일 롯데시네마서귀포에서

2008-11-11     한경훈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된다.

(사)제주씨네아일랜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롯데시네마 서귀포에서 ‘2008 JEJU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숱한 화제를 일으키며 호응을 받았던 다큐멘터리 4편이 소개된다.

영화제는 20일 오후 8시 ‘우리는 액션배우다’ 무료상영으로 서막을 연다.

이 작품은 액션배우가 되기 위해 스턴트의 세계에 뛰어든 액션스쿨 동기생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지난 5월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인기상과 CGV 한국장편영화 개봉지원상을 수상했다.

이어 21일에는 로드킬(도로에서 동물들이 차량에 치여 죽는 사고) 조사를 통해 생태주의적 관점에서 경제논리의 개발이 불러온 여러 문제를 제기한 ‘어느 날 그 길에서’가 상영된다.

22일에는 다른 환경에서 판소리를 하는 두 소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소리 아이’, 23일에는 새만금 물막이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갈등을 소재로 한 ‘살기 위하여-어부로 살고 싶다’가 차례로 소개된다.

특히 영화 관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는 액션배우다’ 출연배우와, ‘살기 위하여 - 어부로 살고 싶다’의 이강길 감독과 만남의 시간이 22일과 23일 차례로 마련된다. 영화 관람료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문의=702-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