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역외금융센터 설립 추진協 발족

제주금융중심지 지정 위한 정부설득 및 도민역량 결집 총력

2008-11-11     진기철 기자

제주 역외금융센터 설립을 위한 추진협의회가 발족된다.

11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문홍익)에 따르면 제주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안) 수립에 따른 역외금융센터 설립을 위한 민간중심의 ‘제주역외금융센터 설립 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의회)’가 12일 발족,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선다.

추진협의회는 제주상의를 중심으로 도내·외 정치, 경제, 학계, 언론, 시민단체 및 연구전문가 등 27명의 고문·위원으로 구성된다.

추진협의회는 역외금융센터 지정 당위성에 대해 범도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정부 설득, 역외금융센터 설립 관련 제도개선 및 법안작성에 따른 자문, 역외금융센터에 들어설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활동을 벌여 나가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날 제주 역외금융센터 지정 건의문이 채택되며 제주도가 수립한 제주금융중심지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추진협의회는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설 협의기구인 실무(운영)위원회를 구성, 추진협의회 안건에 대한 사전검토 및 협의 등 세부실행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국제역외금융센터 추진계획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제주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14일까지 금융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