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 한재룡 선생 흉상 제막식

2004-10-06     한애리 기자

(재)함덕장학회를 설립하고 지난 20여년간 지역후배들의 장학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는 송천(松泉) 한재룡 선생(84) 흉상 제막식이 5일 오전 북제주군 조천읍 (재)함덕장학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양정규 전의원과 조천읍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가해 송천 선생의 지역사랑의 마음에 고마움을 표했다.

송천선생은 장학회 설립을 위해 본인의 재산을 쾌히 기부했을 뿐 아니라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함덕리 출신 독지가들에게 장학회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고향 후배 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함덕장학회는 올해 들어 3명의 고등학생과 14명의 대학생에게 2265만원을 지급하는 등 지난 1984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모두 393명의 지역 후배들에게 2억4846만5000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