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위원 참여저조에 불쾌한 모습
2004-10-06 정흥남 기자
오는 20일부터 전국 16개 시.도 주민자치위원 등 연인원 6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를 개최할 제주시는 행사 막판까지 타지방 일부지역 자치위원들의 참여가 극소수에 그치자 내심 불쾌한 모습.
제주시가 10월 1일을 기준으로 이번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 참가를 신청한 타지방 주민자치위원들을 집계한 결과 모두 5337명에 이르렀으나 한 광역단체의 경우 불과 7명만이 참가신청서를 낸 것을 비롯해 또 다른 광역도시 역시 98명만 참가를 신청.
반면 경기도인 경우 1455명의 자치위원이 신청서를 낸 것을 비롯해 서울시도 909명이 신청, 대조를 보였는데 제주시 한 관계자는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지역별 ‘인식의 정도’가 반영된 것”이라며 일부 무관심 지방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