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공항 감귤가격 재검토 해야된다

2008-11-04     제주타임스


금년도제주감귤은 10월15일을 기점으로 현재 한창 출하중이다.

금년도 감귤생산예상량이 근년에 보기드문량이라서 농가에서는 그냥 량이 적으니 가격이 좋을 것이다라는데 많은기대를 하고있다.

육지부에서는 모든 과일이 풍작이 되어 수확한과일을 밭에운반하여 트랙터로 갈아엎는 장면은 언론을 통하여 접해지고 있다.

물론 그러한 장면은 일부분이겠지만 오죽하면 수확된 과일을 다시 밭으로 운반을하여 갈아엎는 엑션이 공중파를 통하여 방영되어서 보는이로하여금 마음아프게 한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제주감귤이 량이 적으니까 무조건 잘받을것이다라고 하는기대는 대단히 잘못되어지고있는 것이다 .

옛날에는 그래도 되었지만 오늘날에는 성립이 안되고 더욱이 금년도는 타과일이 풍작으로인하여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

육지부에가서 차를 타고 지나가다보면 가장 눈에 띠는 것이 감과 사과가 길가에 좌판을 만들어서 판매되고 있으며, 더우기 금년도에는 태풍이 없어서 밤(알밤)까지도 풍년인 것이다, 근래 제주감귤은 그런데로 지난해에 비하면 가격이 좋게형성되고있다고할수 있으나 그다지 좋은편은 아니다 .

제주감귤출하연합회자료를보면 10kg상자당최고35,000원전후,평균11,000 ~ 12,000원대인 것이다, 이가격은 경매가격일뿐 농가통장에 돈이들어올려면 각종수수료를공제하고나면(공판장마다 수수료 다소차이있음) 농가에들어가는 돈은 많은것이아니다 .

지난 8월중순부터 농가동향을보면 밭떼기거래(포전) 가 형성되어극조생가격은 3,75kg당 2,500원 전후 형성이 되어지고 (지역적으로 차이 있었음) 요즘극조생 성출하기간에 가격을 보면 계통출하한 감귤은3,75kg당 2,200원전후부터 3,500원이고 이러한가격은 잘 받아야 이가격인 것이다.

헌데, 제주공항이나 부두터미널에서 판매되는 감귤가격을 보면 터무니 없이 가격을 높게받고 있다하겠다 필자가 직접확인한바로는 공항에는 과일가게가 두곳이 있다, 두곳 모두 3kg상자당 12,000원을 받고 있다.
친환경이건 여타의 브랜드를 붙였건 3kg에 12,000원을 받는다는 것은 kg당 4,000원이며, 흔히 농가에서 표현하는데로하면 3,75kg당(관당)15,000원인 것이다 필자는 아무리 공항이지만 너무 비싸게 받는거 아니냐고 여쭈었다.

이에대한 대답이라곤 상자값이니, 인건비니, 등등하며 이유를 말했다.

다시 재차 여쭈었다, 혹시 비파괴선별기로 선별된것이냐고?, 답은 아니다라고하였다.

그러면 감귤가격이 비쌀이유가 하나도 없는 것이다. 자릿세 ,포장비,기타수수료를 너무나도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고 있어서 해도너무한다라고 생각이들며 제주사람 입장에서보면 조금은 심한것이아니냐고 자신이 위축될뿐만 아니라, 때마치 충청도에살고있는 아는분이 한사람이 필자에게 질문하기를 왜 이렇게 공항감귤값이 비싸냐는 질문에 확실한 답을해줄수가 없없고 솔직히 말해서, 장사하는 사람이 너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솔직히 답변을 해주었으며 답변을 하면서도 너무나 황당한 입장이었음 솔직히 표현하고 싶다 비파괴선별기로 선별을 하면 당도별로 차별화가되어 소이말하는 귀족감귤이되거나 아니면 특별한 감귤이 특징을 내세워 가격을받으면 명분이서건만 차별화되지 않은 감귤을 터무니 없이 높게 받고 있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이구 비싸다 라고 할뿐만 아니라 호주머니사정이 좋지않은 관광객들에게는 부담을주고있다하겠다.

물론 근래 거래되는 경락가도 품질에따라서는 9~10배 차이가 나고 있기는 하지만 제주의관문인 공항에서의 감귤가격이 비싼 것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라는데 그 심각성이 더크다하겠다, 제주도민들은 제주공항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기회가 닿으면 제주공항에 조금 일찍가서 과일가게옆에가서 실제구입하는사람, 아니면 눈으로만 훌터 보는사람들이 가격에대한 반응을 한번 볼기회가 되어지기를 바라본다 , 과연 보는사람들이 가격이 적당하다고하는가 ? 아니면 비싸다라고하든가 ? 아니면 가격이 싸다라고 하는지? 열명이면 한사람도 적당하게 받고있다라고하지않을 것이다.

비파괴선별기로 선별을한다하드래도 3,75kg당 15,000원을 받는다면 과연 적당하다라고 보아지겠는가 ? 어찌보면 제주관문은 공항과 부두이거늘 장사하는사람도 이윤을보면서 소비자가 부담없이 제주감귤을 구입하여 먹을수있도록하는 박리다매(薄利多賣) 철학을 익혀야할 것이다 .

금년도 제주감귤은 생산량이 적으니까 라고하여 기대를걸것이 아니라 모든과일이 소비가 둔화되어진만치 , 금년도 감귤맛이 좋기때문에 소비자들이 제주감귤을먹어보고 다시부담없이 감귤을 다시구입하도록하는 것이 긴 안목에서도 바람직한 것이 아니겠는가 ?

김  석  중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원 중앙연합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