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비리' 수사 장기화될 듯

2008-11-03     김광호
o...제주지검의 환경영향평가 관련 비리 혐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일 손기호 차장검사가 수사 종료 시기에 대해 “오래 걸릴 것같다”고 말해 장기 수사를 예고.

검찰은 이 사건 압수수색에서 압수해 대검찰청에 분석 의뢰한 자료에 대한 수사를 준비 중이고, 구속된 제주대 이 모 교수(48)와 동굴 전문가 손 모 씨(61) 등에게 부당한 환경영향평가를 맡기고 금품을 준 골프장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 중.

그러나 손 차장검사가 언급한 “수사가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뜻은 이러한 문제보다 동.식물 분야 등 환경영향평가 전 부문에 대한 계속 수사를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어 비상한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