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석형씨 유족, 인재육성위한 장학금 기탁
2008-11-03 한경훈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유족들이 수년째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 서귀포 동산약국 대표 故이석형씨의 유족들. 이씨의 유족들은 최근 서귀포시교육청을 방문,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유족들이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지금까지 기탁한 장학금 총액은 8000만원에 이른다.
1996년 9월에 5000만원을 처음 기증한 후 2006년 12월에 1000만원, 지난해 10월 1000만원을 추가로 냈다.
서귀포시교육청은 그 이자로 동산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1997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서귀포시 동지역 초등학생 162명, 중학생 103명 등 총 265명의 학생이 3300여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