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남준씨, 람사르총회서 주제발표

제주.대만 저어새 사례로 습지보전 필요성 역설

2008-10-31     임성준

조류사진가 지남준씨(44)가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차 람사르총회에 참가해 주제발표를 한다.

지씨는 1일 람사르총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습지행동계획 수립을 위한 포럼'에서 '저어새 네트워크의 관련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된다.

지씨는 제주도와 대만 등을 오가는 저어새가 습지에서 번식과 월동을 하기 때문에 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습지에 대한 보전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지씨는 지난 3월11일 지난 2000년부터 제주에서 월동 중인 저어새를 촬영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멸종위기 저어새를 다룬 사진집 '지남준의 첫 번째 저어새 이야기'를 펴내기도 했다.

지씨는 지난 8월에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번식을 하는 강화도를 방문해 저어새 촬영과 관찰 작업을 하기도 해 두 번째 사진집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제주카메라클럽회장과 인터넷신문 이슈제주 객원기자로 활동 중에 있으며, 제주한라병원 방사선과 실장으로 재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