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28% 훼손ㆍ노후

제주시, 2만8000여등 조사…교체ㆍ도색키로

2008-10-31     임성준

제주시내 가로등과 보안등의 28%가 10년 이상 지나 낡거나 해풍과 차량에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가로등 및 보안등 동 지역 1만8511등, 읍.면지역 9732등 총 2만8243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풍 및 차량 등으로 일부 훼손된 가로등이 32개소, 광고물 스티커 부착으로 기둥이 더러워진 가로등 및 보안등이 873개소로 파악됐다고 31일 밝혔다.

시설된 지 10년이상 경과된 가로등과 보안등은 7060개소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우선 해풍과 차량등으로 훼손된 가로등과 보안등 32개소를 우선 교체하기로 했다.

또 등주가 더러워진 가로등과 보안등 873개소에 대해서는 일제히 도색을 해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시는 11월 중 5000만원을 들여 교체 도색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는 신설되는 도시계획도로와 택지개발 지역에는 제주 특색의 미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가로등주와 등기구로 시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