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자생 시로미 보전및 자원화 방안 논의

2004-04-22     김용덕 기자

한라산 1400m이상에만 분포하는 희귀식물인 ‘시로미’의 보존 및 자원화방안이 논의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와 한라산연구소는 공동으로 22일 난대산림연구소에서 ‘희귀산림자원 시로미의 보존 및 자원화 방안’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의 주제발표 내용은 등반 등 인위적인 간섭에 의한 직접적인 요인과 제주조릿대 분포지의 확대와 같은 환경적인 변화로 ‘시로미’의 분포지가 점차 축소, 국지적으로 절멸위기에 있는 현황에 대해 설명한다.

또 시로미의 종 보존 및 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라산의 시로미의 생태생리학적 특성, 증식방법 개발 및 시로미가 분포하는 지역의 지질특성에 대한 그 동안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한편 이날 주제발표는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과 김찬수 박사의 ‘시로미의 분류 및 식물지리학적 특성’, ‘한라산 시로미의 분포특성 및 식물사회와 미러(난대산림연구소 강영제 연구사),

‘희귀수종 한라산 시로미 집단의 유전변이 및 공간적 유전구조’(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과 홍용표 박사), ‘한라산 시로미의 생육특성 및 환경적응성’(한라산 연구소 고정군 박사), ‘희귀수종 시로미의 기내 증식’(난대산림연구소 한무석 박사), ‘제주도 한라산 국립공원의 지질’(제주환경운동연합 현원학 단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