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BPW세계대회 제주 개최 확정
120개국 전문직여성 참석…제주홍보 기회
2008-10-29 한경훈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2008BPW 멕시코대회 대의원투표 결과 차차기 개최지로 제주가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는 BPW한국연맹 BPW제주연맹 컨벤션뷰 등으로 공동유치단을 구성, 이집트ㆍ이태리ㆍ뉴질랜드 등과의 경쟁 끝에 제주 유치를 확정지었다.
제주도는 지난 5월 국내 개최지로 제주가 확정 된 후 세계대회 유치 발대식. 천찬옥 세계연맹회장 제주 초청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유치단은 이번에 제주도가 국제적 회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지역으로 지정된 점을 강조했다.
여성들의 유엔 총회로 통하는 BPW 세계대회는 전 세계의 전문직 종사 여성들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함양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행사로 3년마다 열리고 있다.
BPW세계연맹은 UN 경제사회이사회의 자문단체로 120여개국에 4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세계대회에는 보통 10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제주도는 BPW 세계대회 유치로 제주여성 및 국제회의도시 제주의 위상이 한층 강화됨은 물론 천혜의 제주자연환경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1년 BPW 세계대회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