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등록 외국인 4532명

결혼 이민자 990명, 근로자 1076명 등
출입국사무소, 25일까지 고충상담 실시

2008-10-24     김광호
제주도내 등록 외국인이 4500명을 넘어섰다.

24일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도내 등록 외국인은 모두 4532명으로, 결혼 이민자 990명, 근로자 1076명, 유학생 452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전체 등록 외국인(4532명)의 56%에 해당하는 이들 결혼 이민자, 근로자, 유학생 등 2518명에 대해 정부합동 고충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24~25일 제주시청 열린정보화센터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여성부 등 6개 부처가 참여하고 있는 이 번 상담회에는 부처별로 실무 전문가 2~4명이 소관 업무에 대해 고충상담을 해 주고 있다.

특히 고충상담에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참여해 결혼 이민자 등이 실생활에서 겪는 법률적 어려움에 대해 무료로 법률 상담하고, 해결 방안까지 제공하고 있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체류 인원이 많은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4개 국가의 통역요원을 선발해 외국어 통역을 지원하고, 고충상담 방문자 중 진료를 원하는 재한외국인에 대해 낮 12시까지 무료 진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