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스포츠 동호인 적극 유치

道, 11~12월 맞춤형 마케팅 추진…항공료 할인 등

2008-10-24     한경훈
전국 레저스포츠 동호회를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이 실시된다.

제주도는 11~12월 두 달간 막바지 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레저스포츠 동호회 회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항공료와 숙박료 등의 할인을 비롯해 할인 여행상품을 구성, 이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항공․선박․전세버스 등 교통 이용료를 20%에서 최고 40%까지, 숙박 및 공영관광지 요금을 최고 50% 할인하고, 10명 이상의 회원이 방문하는 동호회에는 기념품 제공 등의 메리트를 줄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알리는 협조문을 1차적으로 산악회와 자전거동호회 등 600여 곳에 발송할 계획이다.

2차적으로는 5대 대도시 동호회 회장과 대형여행사, 항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지 간담회와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복안이다.

또 TV CF광고 시 자막노출, 여행전문지 등 인쇄매체를 활용한 광고, 온라인 홍보 등으로 레저스포츠 동호인들을 제주로 유치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 정착으로 레저스포츠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주가 레저스포츠의 파라다이스임을 각인시키면서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 달성에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