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농촌사랑 의료봉사 활동

삼성서울병원초청 24~25일 대정서 진료지원

2008-10-20     한경훈

농촌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가 실시된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오는 24~25일 이틀간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생활문화체육관에서 ‘농촌사랑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삼성서울병원에서 80여명의 의료진을 구성, 준 종합병원 수준으로 운용되며 환자수송용 헬기와 대형 진료버스도 동원된다.

진료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8개과. 진료기간 동안 약국도 운영하고 1대1 상담을 통한 무료 처방도 이뤄진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사)농촌사랑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농협회장 최원병)와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의 협약에 의한 것.

양측은 협약에 따라 농촌지역 60세 이상 농업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경제적 형편이 어렵고 의료 혜택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진료를 희망하는 사람은 고산․대정․안덕농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농협은 제주지역 의료소외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무료 진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도 한의사회(회장 김태윤)와 공동으로 김녕지역에서, 9월에는 표선지역에서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과 의료봉사 활동 등을 전개한 바 있다.

오는 11월 중에도 이 같은 의료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