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면 산양리 과수생산기반 정비

내년부터 9억 들여 진입로 확장ㆍ저류지 시설 등

2008-10-17     임성준
제주시는 한경면 산양리에 과수생산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한ㆍ칠레 FTA등 개방화 이행에 따른 과수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용수, 배수로, 경작로 등 생산기반시설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과수생산 거점으로 육성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지구로 선정된 산양리에는 내년부터 2년 동안 9억여원을 들여 감귤유통센터 진입로(670m)의 도로폭을 4m에서 10m로 확장하고 소규모 저류지 1개소 등을 시설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64개 농가가 생산한 연간 2500t의 감귤을 운반 처리하는 물류 수송에 도움을 주고 농작물 침수를 방지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