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사, '제주상품' 개발 답사

도ㆍ관광협회 초청 관광인의 밤 행사 20일까지

2008-10-17     임성준
일본의 JTB, 중국의 국제여행사, 홍콩의 홍타이, 미국의 갈라투어 등 세계 100대 주요 여행사와 언론인들이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마련한 세계 관광인의 밤 행사 참석을 위해 17일 제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저녁 제주KAL호텔에서 열린 '세계관광인의 밤' 행사에 참석하고 18, 19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중가요제 공연관람, 억새꽃축제의 허니문 프로그램 참가, 세계자연유산 답사 등의 일정을 보낸 뒤 20일 제주를 떠난다.

제주도는 세계 관광인의 밤 환영 리셉션에선 대만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대만 부흥항공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방문단은 도내 여행업계와 제주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도 한다.

제주도는 이들이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직항지뿐만아니라 동남아, 중동을 포함한 구미주지역의 방한상품 개발에 노하우가 풍부한 점을 감안해 해녀 등 제주의 독특한 소재들을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로 연결시키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방한 여행상품에 제주 여행코스를 넣도록 요청해 상품 개발을 통해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문단에는 중국 상하이TV, 일본 산케이신문 등의 언론인들도 함께 참가해 문화와 역사가 녹아있는 제주관광의 가치와 매력을 소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