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검, "올 장기 미제 사건 6건 뿐"…국감 698건은 '전체미제사건' 해명

"일부 언론보도 사실과 다른 부분 있다"

2008-10-16     김광호
o...제주지검은 16일 “‘제주지검의 장기 미제사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지난 15일 국회 이한성 의원 (한나라당)의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한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적극 해명.

지검은 ‘제주지검 장기 미제사건 증가’ 보도 내용과 관련 한 해명 보도 자료를 통해 “장기 미제사건은 ‘전체 미제사건’ 중 내용이 복잡하고 쟁점이 많아 접수한 지 3개월이 넘도록 처리하지 못한 사건을 의미한다”며 “보도된 올해 미제 698건(미제율 3.8%)은 ‘장기 미제사건’이 아닌 8월말 현재 ‘전체 미제사건”이라고 설명.

아울러 지검은 “이 의원의 (광주고검 국감) 자료에 ‘장기미제’ 사건 현황으로 지재된 것은 오기”라며 “실제로 올해 8월말 현재 제주지검의 ‘장기 미제사건(3개월 초과)’은 6건(장기 미제율 0.86%)이고, 이는 전국 평균 ‘장기 미제율(2%)’에 비해 낮은 수치”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