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가수 대거 제주에 집결

제10회 한ㆍ중 가요제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서 개최
동방신기ㆍ소녀시대ㆍ쑨웨 등 한중 톱가수 출연

2008-10-16     한경훈

한류스타 가수들이 대거 제주에 온다.

2008년 문화의 날을 맞아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와 중국의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제10회 한․중 가요제’가 오는 18일 오후 7시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방송공사(KBS)와 중국 시시티브이(CCTV)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가요제에는 한류 열풍의 주역인 동방신기를 비롯해 소녀시대, 샤이니, 인순이, 쥬얼리 등 한국 가수와 쑨웨, 천밍, 아신 등 중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제주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타악공연을 비롯한 제주 전통무용, 비보이(B-BOY)팀들의 수준 높은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에 중국과 대만의 신혼관광객 1000여쌍과 국내 신혼관광객 350쌍, 팬클럽 회원 등 모두 40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하고 제주관광에 나설 예성이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번 가요제에 중․고생 등 젊은 층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행사 당일 셔틀버스를 운행,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오후 2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제주시 한라대학 정문 북쪽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대형버스 12대를 운행하며, 행사가 끝난 뒤에도 월드컵경기장~한라대학~제주시 종합경기장 구간을 운행한다.

한편 이번 한․중 가요제는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며, KBS는 오는 26일 5시10분부터 KBS1 TV를 통해 전국에 방송한다. CCTV도 전국전역에 3회에 걸쳐 방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