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제주억새꽃축제 개최
18~19일 제주시 새별오름 일대서
2008-10-16 한경훈
제주도 주최, 제주도관광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가을의 전령사인 억새를 주제로 ‘오름+제주세계자연유산+체험프로그램+허니문’ 프로그램으로 운영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 도내 관광과 농수산물 생산업체 등이 직접 특산물․기념품․관광홍보관을 등을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오후 2시 정통 난타공연으로 축제를 개막한 후 평양예술단의 축하공연, 억새꽃 가요제가 차례로 이어진다.
19일에는 그림그리기대회, 난타/비보이 축하공연 등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 김 패션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앙드레 김 패션 판타지아 인 제주’라는 타이틀로 펼치는 이날 패션쇼에는 유명 탤런트 이완과 박보영을 메인으로 하고 김태연, 율라 등 앙드레 김 소속 모델 30여명이 출연한다.
특히 제주도는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앙드레 김을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 향후 신혼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받는다는 복안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제주억새꽃축제에서는 은빛 억새물결과 함께하는 허니문 이벤트 상품을 개발해 한․중․일 신혼커플 1000쌍을 모객하고, 앙드레 김 웨딩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신혼여행지의 메카로 제주가 다시 한 번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허니문 축제’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