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과 함께 떠나는 문화탐방
애월도서관 15일 실시…다양한 문화체험활동
2008-10-13 한경훈
애월도서관은 오는 15일 ‘이주여성과 함께 떠나는 우리문화탐방’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이주여성들에게 지역의 문화현장 견학․체험 기회를 줌으로써 이들의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문화탐방에는 애월도서관이 올 3월부터 시작한 어울림교실(한글 중급반) 참가자, 7월부터 한글 초급과정에 참여하는 이주여성 등 한경지역 이주여성과 가족 등 3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한경면 낙천리 체험마을을 찾아 보리빵과 보리수제비 등 고유음식 직접 만들어 보기와 다양한 곰 인형을 테마로 한 ‘테디 베어 박물관’ 관람 등의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애월도서관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이 의사소통과 문화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한글교육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지난 2월 천연화장품 만들기, 4월 오일시장과 한라수목원 체험, 6월 쥬얼리만들기, 9월 한국음식만들기 체험 등의 강좌를 운영, 이들에게 색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