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라개발,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
2008-10-09 진기철 기자
현무암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건축자재가 개발됐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주)아라개발이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현무암 폐슬러지를 재활용한 건축구조물의 내·외벽 장식재 및 방수 몰탈 제조방법을 개발했다.
(주)아라개발이 개발한 방수 몰탈은 건축 마감재에서 뿜어 나오는 포름알데히드 물질 및 유기휘발성 물질 등 환경오염 물질의 수치를 허용기준치 보다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실제 한국건자재연구원에서 환경오염물질의 배출량을 실험한 결과 포름알데히드는 0.020ppm(허용기준치 1.78ppm), 유기휘발성물질은 0.2㎎/㎡(〃 3㎎/㎡)에 불과했다.
또한 이 제품은 휘발성이 전혀 없는 무취, 무독성의 불연성 제품으로 방수, 단열, 항균성, 탈취성, 원적외선 방출효과 등이 우수해 건축물의 내·외벽, 바닥, 천장, 실내인테리어, 양어장 육상수조 등 활용범위가 매우 넓다.
아라개발 관계자는 “폐현무암 슬러지 이용률이 85% 이상 첨가된 친환경 제품으로 원자재 절감과 상품의 경제성은 물론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해물질 차단효과도 뛰어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