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4강ㆍ고등부 8강전 진출팀 가려져

중등부-서귀포중ㆍ제주일중ㆍ남주중ㆍ한라중
고등부-세화고ㆍ오현고ㆍ사대부고ㆍ성산고ㆍ중앙고ㆍ서귀포고ㆍ대정고ㆍ영주고 이름 올려

2008-10-08     고안석 기자
열정과 환희 그리고 꿈을 선사하는 ‘2008 제주유나이티드리그 청소년 축구대회’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8월 31일 개막식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다음 달 2일까지 약 2개월 간의 뜨거운 열전에 돌입한 각 학교의 선수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과 시원한 바람 속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올해 첫 발을 내딛은 이번 대회는 선수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일반 재학생으로 구성된 중등부 10개 팀, 고등부 13개 팀이 참가, 제주시 5개 리그와 서귀포시 3개 리그로 구성된 조별리그를 치렀다.

그 결과 중등부 4강 진출팀 4개팀과 고등부 8강 진출팀 8개팀이 모두 가려졌다.

중등부 4강에는 서귀포중, 제주일중, 남주중, 한라중이 진출했다.

고등부 8강에는 세화고, 오현고, 사대부고, 성산고, 중앙고, 서귀포고, 대정고, 영주고가 이름을 올렸다.

중등부 4강 및 고등부 8강전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서귀포중과 제주일중 간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일제히 전개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제주지역 축구 저변 확대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총 1억원 상당의 도내 최대 규모로 치워지는 이번 대회의 우승팀 전원은 영광의 우승 트로피와 함께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이 맹활약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경기 관람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준우승팀은 상금 300만원 및 트로피, 3·4위팀은 상금 100만원 및 트로피 등이 각각 수여된다.

MVP 선수와 득점왕에게도 수십만원 상당의 스포츠의류 교환권 및 트로피 등 푸짐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의 관련 문의는 1588-2364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