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직 6강 PO 희망은 있다"
18일 대구전 위해 심기일전…남은 5경기 연승만이 유일한 대안
2008-10-07 제주타임스
2008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6강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놓고 각 팀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간 순위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승점 24점)는 현재 6위 인천(승점 29점)과 승점 5점 차 박빙의 레이스를 전개하고 있다. 언제든지 결과가 뒤집어질 수 있는 차이다.
현재 전체경기중 21경기가 끝난 상태다.
앞으로 남은 경기수는 모두 5경기. 제주는 오는 18일 열릴 22라운드 대구전을 시작으로 파죽의 5연승 행진을 해야 6강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경기 1-2의 패배가 제주로서는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패배가 아닌 승리로 장식했다면 제주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그만큼 커졌을 것이다.
심기일전한 제주 선수단은 8일부터 서귀포 강학학구장에서 훈련을 갖는다. 그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제주는 휴식기를 통해 재충전과 담금질을 통한 전력 다지기,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알툴 감독은 휴식기 동안 과감한 전술의 변화보다는 골 결정력과 체력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알툴 감독은 “최근 경기 결과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제주는 오는 18일 제주시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전에서 다시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