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

2008-10-07     진기철 기자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주은행이 피해 우려가 높은 도민들을 상대로 한 예방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주은행(은행장 윤광림)은 7일 제주시 남원읍 남원1리 경로당에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수법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도내에서 발생했던 사례들을 중심으로 실시, 노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은행, 검찰, 경찰, 우체국을 가장한 사기는 물론 경품 당첨을 빙자한 사기, 인터넷을 통한 물품 구입 사기 등 실제 피해사례를 제시하며 효과적인 대처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제주은행은 지난 8월 26일에는 지역 군부대를 돌며 장병 및 예비군 지휘관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최근 들어 상대적으로 금융부문에 취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사례가 증가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아무쪼록 예방교육을 통해 피해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