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공사로 인한 불편 최소화 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도내 여러곳에서 가정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하수처리장으로 연결하여 처리하기 위한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도의 지질특성상 지하수가 생명수로서 지하수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조속히 하수관거시설이 필수적이며 청정해양 및 하천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2007년 12월말 현재 우리도에는 제주시 지역에 3개소, 서귀포시 지역에 5개소 등 모두 8개소의 하수종말처리장이 최근까지 완공되어 운영중에 있으며 시설용량은 1일 197,000톤입니다.
하수발생량은 1일 160,400톤으로 처리량은 1일 121,000톤으로 가동율은 64.2%, 처리율은 75.4%에 이르고 있으나 발생하는 오수를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하수관거는 대부분 합류식으로 우수가 섞여 처리가 되는 등 하수처리장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적정 수질를 유입 처리하기 위해서는 분류식 하수관거가 조기에 시설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현재 하수관거 계획 연장은 전체 3,969km이나 73.8%인 2,929km가 시설되어 현재 우오수를 처리중에 있으며 이중에 분류식 하수관거 시설율은 47.9%인 1,405km가 시설되어 상당량이 우수가 하수관을 통하여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수가 바다나 하천으로 흘러가도 되는 것을 현재는 부득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처리가 되기 때문에 전기료, 약품비 등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우리도에서는 정부의 국가보조금과 민간자본을 투입하여 하수관거를 조기에 시설하기 위한 공사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공사추진 과정에서 도로굴착, 교통 및 통행불편, 먼지, 소음 등으로 주민들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특히 자영업자들의 영업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민원을 최소화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도에서는 주민불편해소와 관련하여 교차로 및 교통혼잡구간은 야간작업을 의무화하고, 단계적 복구후 공사시행, 도로굴착시 보행권 확보, 지하매설물을 정확히 파악하여 상수도관이 파열이 안되도록 하고, 공사안내판 부착 등 시공방법 및 홍보 등을 다양하게 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힘을 쏟아 나갈 것입니다.
하수관을 땅속에 묻는데 도로굴착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공무원, 시공업체, 감리가 다같이 노력하여 나가겠으며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주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강 운 영
제주도 상하수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