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숙 대금 발표회…8일 문예회관 대극장

2008-10-06     한경훈
중요무형문화재 45호 이생강류 대금산조 이수자인 신은숙씨의 두 번째 대금 발표회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죽향국악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발표회는 대금과 춤, 가야금 민요합주, 정악관현악 합주, 대금 민요합주, 소금연주,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 대금협주곡 ‘죽향’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지화스님(범패), 서정호(고수), 현희순(판소리), 손영신(살풀이춤) 박신향(신디사이저) 이재혁(피리) 등이 찬조 출연, 무대를 빛낸다.

신씨는 제주시 출신으로 1989년 이생강․김효채 선생으로부터 대금산조를 사사받았으며 임경주․이주은 선생으로부터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를, 이승곤 교수로부터 대금정악을 사사받았다.

제3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 일반부 최우수(1998년)를 비롯해 제1회 진해 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 일반부 금상(2000년) 등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02 제주를 빛낸 사람’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씨는 현재 제주죽향국악원 원장, 제주문화원 대금강사 등을 맡고 있으며, 한라대에 출강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