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ㆍ馬 一體’ 제주마축제 개최

9일부터 엿세 동안 제주경마공원서…체험행사 ‘풍성’

2008-10-05     한경훈
제주의 대표적 마(馬)문화 축제인 ‘제6회 제주마 축제’가 말을 사랑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그리고 말이 함께 어우러지는 ‘人+馬 一體’를 주제로 9일부터 6일간 제주경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마축제는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제주마를 제주의 대표적 상징물로 부각시키고 독창적이며 차별화된 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오는 9~12일, 18~19일까지 6일 동안 제주마 문화탐방, 학술심포지엄, 참여행사, 문화․공연행사, 시연행사,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선조들의 혼이 담겨있는 제주마목장, 잣성 등을 탐방, 잊혀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목축문화 유산을 찾아 그 의미를 되새겨보게 된다.

10일에는 제주마 퍼레이드와 말고기 무료 시식행사, 마필산업을 주제로 한 제주마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11일에는 오전 11시 30분 제주경마공원에서 경찰악대 퍼레이드 등 오프닝행사를 시작으로 제주마 밧줄 던져 잡기, 말테우리 낙시코시, 말고기 요리경연․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이어 오후 5시50분부터 개막식 및 가요열전 행사가 진행된다.

12일에는 관광마차 운영, 화장품과 마육 등 말제품 전시․홍보․시식회, 제주마 밧줄걸기, 제주 말테우리 체험, 말등 올라타기 등 관광객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18일에는 크로스컨트리 승마대회가 장전목장과 경마장 경주로에서 열리며,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아마추어들이 펼치는 경마대회와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가을콘서트, 경품 추천 등의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