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에 제주FC 서포터스 거리

LCD모니터 축구단 홍보영상ㆍ홈경기 방영

2008-10-03     임성준
제주시 중앙지하상가에 제주유나이티드FC 서포터스의 거리가 조성된다.

제주시는 제주유나이티드FC가 제주지역의 프로축구 관전 문화 활성화를 위해 2억원을 들여 중앙지하상가의 중앙광장에 '제주유나이티드FC 서포터스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유나이티드FC는 중앙광장에 직경 1m의 유리관을 세운 뒤 그 안에 7대의 LCD모니터를 설치하고 밖으로 의자를 배치해 360도 방향에서 제주유나이티드FC 홍보영상물과 상가 및 시정홍보영상물, 홈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동.서방향의 천장 총 280m와 출입구 계단의 벽면 등에 제주 감귤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마스코트 '감규리'와 축구 선수단의 활동 모습 등을 담은 슈퍼그래픽이 선 보인다.

제주유나이티드FC는 이번에 설치한 시설을 3년간 운영한 뒤 제주시에 무상 기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