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문학공모사업 대상 수상

제주대 교육학과 박사과정 김해영씨

2008-10-02     한경훈

제주대 교육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해영씨(26)가 재외동포재단에서 주최한 2008년도 재외동포문학공모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중국출신으로 ‘5일간의 체험이 남기 여운’이라는 주제의 작품으로 이번에 영애의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5일간의 대학입시 체험을 계기로 새롭게 느낀 민족의 교육과 삶을 그렸다. 짧은 5일간이었지만 날마다 터지는 새로운 일들 그 속에서 받은 충격과 감동, 그 충격과 감동이 주는 계시와 느낌들을 있는 그대로 담았다.

조선족 대학입시답안지에서 거침없이 쏟아져 나오는 한자를 보고 받은 충격, 또한 조선족교육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무엇보다도 타 민족과의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정성에서 받은 감동 등을 표출했다.

한편 올해 재외동포문학공모사업은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11일까지 작품을 접수, 대상 1편, 우수상 2편, 가작 5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