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한라봉농가들 국내연수를 마치고
지난 9월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시한라봉연구회(회장강창희)회원 37명을 인솔하여 경남북,전남북 남부지역을연수 하였다,
이번에 국내 내륙지방에 한라봉농가들이 다녀온 것은 크게 두가지뜻이 있다하겠다.
첫째 ,농가들의 의식을 바꾸는데 있다,우리농가들은 좁은지역에서동일작목을 재배하며 고정관념속에서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그러나 육지부에가보면 우리들과전혀다른모습으로 농장을 경영하고 소득을 올리는데가있어서그러한곳을눈여겨보기위한 것이다, 토양관리하는모습이라든지 아니면 유통방법은 어떻게하는지, 현장을직접 내다봄으로서 우리의 고정관념,잘못된 잠재의식을 이노베이션하기위한것이다.
둘째, 소득작목에 어떠한 테크닉을 접목시켜 소득을향상시키고 있는지에 대하여 눈여겨보기위해 2박3일동안 이제까지전혀 연수를 다녀보지않았던 지역을 택하여 연수에 임했다.
참석자 모두가 한라봉을재배하므로 동질성이 있다하겠으나 제주농가들은 한라봉만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노지감귤을비롯하여 밭작물,채소,특용작물등을 재배하여 말그데로 복합영농을하는 것이 제주농가들이 특징인 것이다.
맨처음 방문한곳은 경남거제시에 있는 한농가를 방문했다.
한라봉재배면적은 3,300평방미터(1,000평)였다, 토양은 일본농가과수원토양처럼 사람이밟으면토양이 푹신푹신 할정도로 왕겨를 비롯한 유기물을 대량공급하여 토양관리가 아주잘되고있음을 볼수 있었으며, 이에 우리농가들은 의식면에서 많은 반성과 자성을하게 되기도했으며, 한라봉의 재배기술면은 제주농가들이 월등하다는것을알수있었다, 또한 거제시지역에만 한라봉재배면적이 9ha나 된다고 하는것도 이번기회에 알수있었으며그쪽에있는 한라봉작목반원들이 수시로제주를 왕래하며 재배기술을 습득하는것도 알수 있었다.
유색토마토를 재배하여 농가수취가격이 kg당 4,000원 으로 소득을 높이고있을뿐만 아니라,토마토는 토경배드재배를 하면서도 하우스내에 훍이라곤 찾아볼수없을정도로 ,심지어는 일행들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나? 라고 발을 멈짓하는 제스추어를 보이기도했다.
이번 국내연수는 농가들이 자비를들여가며 남해안의 교통의불편한곳까지가며 구석진곳에서 무엇인가 소득향상을위해 노력하는모습을 직접내다봄으로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
또한 제주시한라봉연구회원들은 명품한라봉만을 생산하기위한모임인만치 회원모두가 한라봉의 자존심을지켜나갈 것도 다짐을했다,이번연수는 우리한라봉재배농가들에게는 값진 연수가되었다라고보아지며,앞으로더욱더발전하는연구회가 되어지기를 바라본다.
김 석 중
서부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