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폐비닐 수거량 '부쩍'

실적 우수 단체에 상금…집하장 추가 시설

2008-10-02     임성준

농촌 들녘에 버려지거나 소각되면서 환경오염원이 되고 있는 폐비닐 수거량이 늘고 있다.

제주시는 9월 현재 영농폐비닐 수거량은 1000t으로 작년 한해 849t을 넘어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제주시는 수집장려금 지급과 마을 청.부녀회 등의 자발적인 수거 활동으로 수집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거된 폐비닐은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재활용 처리되고 있다.

수집 장려금은 ㎏당 130원이 지급되고 있다.

제주시는 여전히 방치된 폐비닐이 많이 있다고 보고 10~11월을 폐비닐 집중 수거 기간으로 정해 500t을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 실적이 우수한 읍면동 자생단체에게는 상금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폐비닐과 농약빈병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집하장 10곳을 추가로 시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