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종합건설 김원하 대표 남선홈웨어 3대주주로 '부상'

2004-10-02     한경훈 기자

제주지역 중견건설업체인 흥남종합건설 김원하(65) 대표이사가 알루미늄 주방용품 전문업체 남선홈웨어 단일 3대주주로 부상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 대표이사는 장내매수를 통해 남선홈웨어 지분 5.28%(92만8120주)를 취득함에 따라 최근 ‘5% 주식 등의 대량보유변동보고서’를 제출했다.

김 대표의 지분은 남선홈웨어 최대주주인 태일금속 18.76%(329만5481주), 남선홈웨어 대표이사(현) 10.97%(192만7632주)에 이어 단일주주로는 3대주주 규모.
김 대표는 이러한 대규모 지분 취득에 대해 “단순 투자 차원에서 매입한 것 뿐”이라며 “향후 경영 참여 등 다른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원하 대표는 제주도육상경기연맹 회장, 제주상고 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총재직을 수행하고 있다. 흥남종합건설은 1990년 6월 자본금 22억5000만원으로 설립된 제주지역의 중견건설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