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사랑 전하는 ‘천사데이’ 운영

제주대병원 간호부, 오늘 다양한 고객서비스 제공

2008-10-01     한경훈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림) 간호부는 2일 ‘천사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 외래 내원객에게 사랑을 전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이날 제주대병원 간호부는 △발맛사지팀 △보호자위로팀 △동화구연팀 △간호상담팀 △ 혈액투석 생일잔치팀 등을 구성, 평상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

우선 발맛사지팀은 65세 이상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며 말동무가 되어 줄 예정이다.

보호자위로팀은 장기간 입원한 환자를 간병하는 보호자에게 ‘사우나티켓’을 제공, 일정시간동안 휴식을 취하게 하면서 대신 보호자 역할을 하게 된다.

동화구연팀는 소아과 놀이터에서 어린이 환아 대상으로 간호사들이 동화책을 읽어주고, 간호상담팀은 외래 환자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등을 측정하고 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혈액투석생일잔치팀은 신투석환자 중 9․10월 생일을 맞은 환자들 대상으로 생일축하파티를 열어 위로의 시간을 갖는다.

이정화 간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상시 바쁘다는 핑계로 고객들에게 전하지 못했던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앞으로 고객이 원하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