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 2011년 개교
국토부, 도시개발구역 지정ㆍ개발계획 확정
2008-10-01 임성준
국토해양부는 1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대 385만6000㎡에 1조4563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영어교육도시는 최근 초.중.고등학생의 조기 해외유학 증가와 어학연수생 급증에 따른 외화 유출을 막고, 외국의 유학생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동북아 교육 허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 902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시개발구역내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 등 12개교, 외국교육기관, 교육문화예술단지 및 주택 등의 주요 시설이 계획돼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해, 1단계로 2011년에 우선 3개 학교를 개교하고, 2015년까지 나머지 9개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수용인구는 5875가구 2만2988명에 이르며, 주택 및 상가시설 등의 분양은 2011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