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제 봉행…3일 모충사 김만덕묘탑

2008-09-30     한경훈

제29회 만덕제가 오는 3일 오전 10시 제주시 모충사 경내 김만덕 묘탑 앞에서 봉행된다.

만덕제는 ‘김만덕 의녀’ 숭고한 근면․박애정신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제주여성의 정신적 표상으로 삼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8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만덕제 봉행이 끝나면 김만덕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된다.

올해 김만덕상 수상자는 봉사부문에 한월자씨(58․ 제주시), 경제인부문에 유양선씨(75․경기도 김포시)로 선정됐다.

이날 부대 행사로 건입동 민속보존회 걸궁팀의 공연이 펼쳐지며, 김만덕상 시상 시에는 전국주부교실중앙회제주도지부 합창단원의 김만덕의 노래합창으로 축제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한편 이날 만덕제는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김만덕상 역대 수상자, 여성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