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 관광객 7만7천명
2, 3일 제주着 항공권 동나…항소, 특별항공대책 마련
2008-09-30 임성준
30일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항공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연휴 동안 항공과 선박을 이용해 제주에 들어 오는 관광객은 7만7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주중 연휴 5만여명에 비하면 2만7000여명이나 늘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동안 항공사들은 정기편 539편 외에 특별기 38편을 투입해 모두 10만1493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 도착 항공기 좌석 예약률은 28일 현재 2일과 3일의 경우 100%에 육박하고 있고, 4, 5일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관광업계 예약률을 보면 호텔 70~75%, 골프장 60~70%, 렌터카는 45~60%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관리사무소는 연휴 기간 동안 특별항공교통대책을 마련해 근무인력을 보강하고 항공안전관리감독관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위축되면서 관광객들이 발길을 제주로 돌리고 있다"며 "이번 연휴에는 가족단위와 레저스포츠 관광객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