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기마예술단 10월1일 입도

'더 마랜드'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공연

2008-09-29     한경훈

몽골 기마예술단이 오는 10월1일 대거 입도한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체험․체류형 관광지 ‘더 마(馬)랜드’에서 공연할 몽골의 마장마술 공연단 59명이 이날 제주에 들어온다.

몽골 기마예술단은 앞으로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마상 공연으로 보여주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몽골 현지에서 공연단 선발을 마치고, 마장마술 및 마상 공연에 필요한 마필 반입까지 마쳤다.

이번에 입도하는 공연단은 다음달부터 공연 리허설 등을 거쳐 ‘더 마랜드’가 개장하는 11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연을 펼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더 마랜드’가 개장하게 되면 몽골 마장마술은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컨셉의 제주만이 가진 테마형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라온랜드(대표 손천수)는 월림리 일원 20만2142㎡에 233억원을 들여 ‘더 마랜드’를 조성 중에 있다.

이 시설은 인근의 라온골프장을 비롯해 비양도 관광케이블카, 재릉관광지 등을 잇는 관광벨트를 통해 하루 3000여명이 머물려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지고 있다.